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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에 게재된 "청능사" 기사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9-09-04
조회수 175

안녕하십니까.


2019.9.2 디지탈타임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9090202109923005024&ref=naver


제목: 보청기 제조 및 판매, 전문적인 교육받은 청능사의 역활 필요


우리나라는 최근 급격한 고령화와 스마트폰을 포함한 음향기기의 잦은 사용 등으로 난청을 겪는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 등록 청각 장애인 수는 27만 명을 넘어 전체 장애 유형 중 지제장애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등록률을 보이고 있다(보건복지부, 2017년 장애인 실태조사).


또한 청각장애 출현율은 인구 1,000명당 6.5명으로 결코 낮지 않은 빈도를 보이고 있다(보건복지부, 2017년 장애인 실태조사). 중이염을 비롯하여 질환에 의한 난청은 이과적인 처치로 개선 및 치료가 가능하지만 대부분 난청의 원인은 노화, 소음 노출 등에 의한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이과적인 처치보단 청력보장구(보청기 등)의 사용과 체계적인 재활이 주요한 조치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시력이 떨어지는 원인이 질환에 의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안경 또는 렌즈를 통하여 시력을 회복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안경의 경우, 안과 의사는 도수 처방을 담당하고, 안경의 조제와 판매는 국가시험을 통과한 안경사(의료기사 등)만이 시행할 수 있다. 또한 대상자의 시력을 고려해 안경의 도수 등을 맞춰주는 조제 과정에서 전문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안경 전문가의 독립적 업무를 분장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편리하면서도 신뢰를 가지고 안경과 렌즈를 구매할 수 있다.


요즘은 주변 거리를 걷다 보면 안경점 못지않게 보청기판매점(센터)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보청기는 기능에 따라 수십만 원에서부터 육백만원이 넘는 고가의 제품들이 존재하는데 보청기에 대한 판매 및 조제는 과연 잘 이루어지고 있을까? 놀라운 현실은 보청기의 조제(적합)과정도 대상자의 청력을 고려하여 매우 정교한 전문성을 요구함에도 불구하고 보청기는 의료기기 판매업소로 등록만 하면 누구나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림대학교 언어청각학부 진인기 교수는 "보청기는 단순 착용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려우며 적절한 적합 과정과 시간을 두고 보청기와 대상자가 적응해 가는 순응 과정이 길게는 6개월이 넘는 경우도 있어, 전문가의 개입과 지속적인 관리 및 재활이 이루어져야만 성공적인 보청기적응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보청기는 고도의 전문성과 적합 및 재활을 위한 장시간의 전문가 개입과 관리가 요구되나 안경에 비해 철저히 관리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선진국은 어떻게 보청기를 관리하고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청각학 선진국인 미국의 경우에는 보청기를 포함한 청각관리서비스를 담당하는 전문 인력인 'audiologist(청능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American Academy of Audiology, AAA). 이과적인 처치를 주로 담당하는 이비인후과전문의과 구분하여 청각관리와 관련된 검사와 재활적인 처치(보청기 적합 포함)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전문 인력으로 학부 4년 및 대학원 4년의 총 8년 과정을 모두 마치고 자격시험을 통과하면 'Doctor of Audiology'라는 박사급 레벨의 전문인력이 보청기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 주요 청각학 선진국 62개국의 청각관리전문가 양성실태 연구에서 90%이상의 국가들이 청각학 학부교육이상의 수준에서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Goulios, H. & Patuzzi, R.B. (2008) Audiology education and practice from an international perspective, International Journal of Audiology, 47, 647-664.).


누구나 보청기를 판매 및 조제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과 비교하여 다수의 선진국은 이미 보청기 전문가를 교육체계와 국가자격 시스템을 통하여 관리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최근 5(13-17)간 고령자 의료기기 중 가장 높은 불만족을 보인 제품이 보청기였다.


다양한 원인이 존재할 수 있지만, 청각학 선진국들이 보청기전문가를 양성하는 이유를 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동안 국내 대학에서도 교육부의 인가를 통해 전문적인 청각학 교육과정을 구축하고 자격을 갖춘 인재들을 배출해 왔다.


이제 국내 보청기 조제와 판매는 이러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역량을 갖춘 보청기전문가(청능사)가 실시하여 전문적인 청각관리가 이루어져야 하며 이에 대한 국가적 지원과 제도 마련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온라인뉴스팀기자 on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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